나는 딴따라다

1. 본문

"딴따라"는 한국어로 연예인(가수, 배우, 코미디언 등)을 낮잡아 부르는 말입니다. 영어로는 "entertainer" 또는 "performer"로 번역되지만, 경멸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.
어원:

• "딴따라"는 악기 소리, 특히 나팔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.
• 일제 강점기 때, 곡마단 공연 홍보를 위해 거리 행진을 할 때 나팔을 불었는데, 이 나팔 소리에서 "딴따라"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.

의미와 뉘앙스:

• "딴따라"는 연예인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.
• 과거에는 연예인을 천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"딴따라"라는 말이 더욱 부정적으로 쓰였습니다.
•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연예인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"딴따라"라는 말을 사용하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.
• 일부 연예인들은 스스로를 "딴따라"라고 칭하며, 이 단어가 가진 부정적인 뉘앙스를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. 예를 들어, 방송인 송해는 자신의 평전 제목을 "나는 딴따라다"라고 짓기도 했습니다.

"나는 딴따라다"의 의미:"나는 딴따라다"라는 표현은 다음과 같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.

1. 자조적인 표현: 스스로를 낮추면서, 연예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애환이나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입니다.

2. 긍정적인 자기 선언: "딴따라"라는 단어에 얽매이지 않고,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을 드러내는 것입니다.

3. 도전적인 표현: 사회적 편견에 맞서 싸우며, 연예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.

팟캐스트 방송 제목 "나는 딴따라다" 와 송해의 평전 "나는 딴따라다" 도 이러한 맥락에서 사용되었습니다.